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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또또사랑' 마르지 않는 봉사의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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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부터 진실한 마음으로"…물 관련 사회공헌 환경지킴이, 6년째 캄보디아 우물파기 지원

[착한기업] '또또사랑' 마르지 않는 봉사의 우물 웅진코웨이의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단이 현지에서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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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입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가 지난해 말 종무식을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대체하면서 임직원들에게 했던 말이다.

웅진코웨이의 사회공헌활동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가 진심어린 마음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체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의무 봉사활동 16시간을 제안했다. 팀별, 부문별, 동호회별로 다양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적용된다.


◆ '또또사랑'이 사회적책임으로 승화=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사람들이 함께 일합니다'. 웅진그룹 경영정신의 근간이다. 이를 함축한 단어가 '또또사랑'이다.

창업 초기 홍보책임자가 윤석금 회장에게 경영철학을 물었다. 윤 회장은 "사랑이지"라고 답했다. 그 이듬해 다시 경영철학을 묻는 질문에 윤 회장은 "또 사랑이지"라고 답했다. 다음 해에도 "또또사랑이지"라고 말했다. 직원들과 고객, 국가를 위해 사랑을 많이 실천하자는 의미다.


윤 회장은 평소 "속해 있는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을 다시 사회로 돌려줄 수 있을 때 기업의 진정한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 추구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질 때 기업은 지속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또사랑도 이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투명한 경영으로 서로간의 신뢰를 높이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웅진이 1980년대 이후 설립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그 중심에는 '웅진코웨이'가 있다.


2007년 12월에 발생한 태안반도 원유 유출 사고 당시 홍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물 기업으로서 자원봉사를 가자고 제안했다. 강제사항이 아닌 자발적으로 선택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착한기업] '또또사랑' 마르지 않는 봉사의 우물 <웅진코웨이 착한기업 활동 상황>


홍 대표는 "날씨도 춥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전국 각지에서 1300명이나 되는 임직원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왔다"며 "그들을 보자 목이 메었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참 행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웅진코웨이는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나눠주는 '행복한 금요일', 무료급식을 위한 냉동탑차 5대 지원 활동, 중증장애인 학생 봉사활동 등이다.


◆ '물' 회사의 환경지킴이 활동= 이 회사에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하다. 특히 '물'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다. 환경을 지키는 것을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여긴다. 비데 생산라인을 갖춘 인천공장은 테스트용으로 사용하는 물들만 따로 모아 재활용해 연간 900톤 가량의 물을 절약하고 있다.


통합환경정보 시스템도 구축했다. 부품과 자재, 포장재 등에 함유된 에너지 사용량과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각 생산공장에서의 현장 환경경영도 돋보인다. 포천공장은 폐기 제품에서 콤프레셔의 오일과 냉매 가스 같은 환경오염 물질을 회수하는 것은 물론 반환된 제품을 재가공해 새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폐기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회공헌= 물에 관한 환경보호 활동은 전세계를 무대로 한다. 2006년부터는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캄보디아는 수질환경이 열악한 국가 중 하나다. 식수가 부족하고 수질 오염도 심각하다. 전체인구 1400여만명 중 10% 정도만 상수도 혜택을 받고 있다.


윤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프놈펜 인근 지역 26개 마을에 75개의 펌프식 우물을 파는 것으로 출발했다. 매년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우물파기 봉사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착한기업] '또또사랑' 마르지 않는 봉사의 우물 웅진코웨이 직원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나눠주고 있다.


2008년부터는 웅진코웨이 주부체험단 '마담슈머'와 대학생 환경체험단 '그린메이커'도 이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우물 540개를 팠다. 2015년까지 1000개의 우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홍 대표는 "봉사의 기쁨을 함께하는 것은 기업이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과 지구,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의 글로벌 봉사활동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계속된다. 2006년부터 남아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는 남아공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극빈층 촌락인 필리피 지역의 그린스타 축구팀에 유니폼과 축구공을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필리피를 비롯해 아산다, 사이트시, 쿠자 지역에서 4개 팀을 지원한다. 또 임직원 60여명이 일대일 매칭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후원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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