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차세대 NGO 주역 양성을 목표로 기획된 '제5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이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수료식 및 평가토론회를 끝으로 지난 2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NGO 대학원이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NGO에서 경력 개발을 원하는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대학원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2월18일까지 전국 광역 시·도 75개 주요 시민단체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씨티은행은 지난해 12월 2억1000여만원의 후원금을 경희대학교 NGO 대학원에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자문위원과 실무자들은 인턴들이 근무하고 있는 75개 단체를 방문해 단체담당자 및 인턴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씨티은행 직원들도 아름다운 재단, 팀앤팀, 한민족복지재단 등을 방문해 자원봉사 멘토로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에 이어 진행된 평가토론회에서 이동수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장은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단체들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았는데, 특히 학생들이 NGO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보람 있는 일을 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학생들과 NG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생의 97%가 활동성과에 대해 만족했으며,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평가에서도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 NGO들도 인턴학생들의 업무기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학생들의 근무태도에 대해서도 97%가 좋았다고 응답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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