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오빠라고 부르고 싶으면 불러도 좋아요.”
5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한 살 어린 연하 남편 닉쿤이 ‘MBC 가요대제전’ 무대를 연습하던 도중, 빅토리아에게 '오빠'라 불러도 좋다며 깜짝 제안을 했다.
그 동안 닉쿤과 빅토리아는 두 사람의 애칭으로 "닉쿤 씨", "빅토리아 씨"라고 서로를 불러왔다. 하지만 이날 빅토리아는 PD와의 콘셉트 회의를 하러 이동중 닉쿤에게 “오빠”라고 불렀다. 빅토리아의 ‘오빠’ 호칭에 닉쿤은 화색을 감추지 못했다.
닉쿤이 이 같은 제안을 하게 된 배경은 빅토리아의 인터뷰 방송을 본 후라고. 앞서 빅토리아는 태국방문기에서 인터뷰를 통해 여동생들에게 자상한 '오빠'인 닉쿤을 보며, '오빠'라 부르고 싶지만 닉쿤이 싫어할까 걱정된다고 말했었다.
한편 닉쿤은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아내 빅토리아가 '오빠'라 부르는 게 좋다”며 “'오빠'라고 불리면 진짜 '빅토리아의 남자'가 된 것 같다”고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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