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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3조7000억 순매도…유럽계 자본 상당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지난 2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이 총 3조7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금의 대부분이 유럽계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익실현과 매수차익거래의 청산, 공매도 등을 통해 3조715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순매도액은 남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부상한 작년 5월(-6조991억원) 이후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라는 게 금감원측의 설명이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3519억원)과 프랑스(-1조324억원), 아일랜드(-4968억원), 네덜란드(-4564억원), 독일(-398억원) 등 유럽계 투자자들이 순매도를 이끈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3572억원)과 싱가포르(3530억원), 중국(2221억원)은 오히려 순매수를 했다.


한편,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상장채권 순투자(매수-매도-만기 상환) 규모는 2594억원을 나타냈다.


미국(5087억원)과 룩셈루브크(3611억원)가 1월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전환한 반면 태국(-9714억원)은 만기 상환액 재투자가 매우 감소하면서 큰 폭의 순유출을 보였다.


영국(-3694억원)도 순유출을 지속했다.


아시아에선 중국이 순투자 규모가 215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누적 기준으로 6413억원을 순투자해 올해 최대 순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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