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194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7거래일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1포인트(0.88%) 오른 1945.15를 기록 중이다. 1942.24로 상승 출발한 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기관은 316억원, 외국인은 147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팔자'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221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다. 음식료품(-0.42%), 통신업(-0.02%), 은행(-0.70%)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특히 비금속광물(2.86%), 화학(1.19%), 기계(1.31%), 운송장비(1.55%), 증권(1.15%), 보험(1.94%)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날 급락했던 건설업 역시 1.13%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출발이 좋다. 삼성전자(0.33%)을 포함해 10위권 내의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현대차(1.68%), 현대중공업(1.30%), 현대모비스(1.67%), 기아차(2.04%), KB금융(2.01%)등의 오름세가 주목된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한 565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163종목이 내리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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