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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지표부담·입찰대기, 베어플랫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아침에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선행지수마저 플러스로 반전한데다 다음주 7일 1조4000억원어치 국고3년물 입찰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로 다가온 3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커브플래트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3.7%, 전월비 4.6%로 상승했다. 선행지수도 전년동월비와 전월대비 모두 0.2%포인트 올랐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전월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재정부가 다음주 3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전달 1조5000억원 물량보다 1000억원이 줄었지만 역시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도 전년동월비 4.5% 오르며 시장 컨센서스 4.4%를 상회한바 있다.

3월 금통위가 다음주 10일로 다가왔다. 최근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정치불안감 지속으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도 했지만 재차 인상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밤 미국채금리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ADP가 2월 민간고용이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4일 발표할 2월 고용동향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미 연준(Fed)이 공개한 베이지북도 미국경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국인 포지션과 원·달러, 증시흐름에 따라 장이 지지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외국인은 전일에도 선물시장에서 40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4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장외채권시장에서도 132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난달 7일이후 지속적으로 순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25.50/1126.5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2.15원을 감안할 경우 현물환종가 1128.20원대비 4.35원이 떨어진 셈이다.


국회에서 재정위 전체회의가 열린다. 금융감독원이 2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내놓는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MBN 미래포럼에 참석한다. 임종룡 재정부 제1차관이 FTA 국제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2월 ISM 서비스업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건수를, ECB가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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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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