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평화정공에 대해 실적 전망과 GM 및 해외 OE 발 성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병권 애널리스트는 3일 "평화정공은 Door Module, Latch, Hinge 등의 자동차 도어부품 전문 업체로서 그 동안 현대차그룹과 동반 성장을 해 왔다"며 "하지만 평화정공의 비현대차그룹 매출비중은 2014년까지 30% 이상 수준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인 GM 향 매출 증가와 유럽 및 중국 완성차 업체들로부터의 신규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평화정공의 2010년, 2011년 GM그룹 향 총 매출 규모는 각각 약 330억 원, 4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향후 연간 15% 이상의 증가를 추정했다.
또 고부가 안전장치 및 전장부품 납품 확대는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평화정공의 Active Hood System은 국내외 보행자 안전법규 강화로 내년부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강력한 성장 드라이버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아울러 Trunk Power System, Power Latch 등의 전장부품도 상반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중대형차들 상대로 납품 되면서 이익 레벨업을 견인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확대와 신차출시로 인한 수혜는 지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해외공장 생산물량은 유럽 56만대 (전년동기 +30%), 미국60만대 (+29%), 중국 115만대 (+11% ) 등의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이로 인한 평화정공 해외법인들의 수혜는 올해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작년 9월에 미국 아빈메리터 (Arvin Meritor)의 지분 60%를 인수한 미국공장에서도 지분법 평가손익이 인식 될 것이라며 올해 총 지분법이익은 약 32.9% 증가한 271억 원을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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