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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인플레 예의주시..실업률 해소는 몇 년 더 걸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추가적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 피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적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버냉키 의장이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길 원한다"라며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버냉키 의장이 60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프로그램을 공화당의 일부 반대에도 오는 6월까지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과 그 잠재적 위험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향후 정책을 결정할 때 인플레이션이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 2013년께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실업률이 보통 수준까지 내려오는 데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며 "고용시장의 상황이 아주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은 예외적으로 여전히 침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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