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흥국증권은 2일 삼영엠텍에 대해 구조물 구조재 부문의 기술력과 풍력부품의 중국시장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보라 흥국증권 연구원은 "조선 업황에 따른 내연기관 부문의 매출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올해 내연기관 부문의 매출 비중은 45.2%에서 40.9%로 줄어들겠지만 구조물 구조재의 비중은 20.8%에서 28.3%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410억원의 신규수주 체결완료로 올해 345억원, 내년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부품군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프로젝트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잠재가치는 무한하다는 평가다.
2009년부터 삼영엠텍의 새로운 매출 활로가 되고 있는 풍력산업 부문은 지난해
230억원에서, 올해 2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아직 매출 비중은 19.7%로 미미하지만, 중국 자회사 생산물량 증가와 전세계에서 거의 독점 생산하고 있는 Planet Carrier의 추가 수주로 향후 15%이상의 꾸준한 매출 신장을 가능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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