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바이오니아가 이틀째 상승세다.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유출 우려가 고조되면서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28일 오전 11시13분 현재 바이오니아는 전거래일대비 110원(2.96%) 오른 3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50% 상승 마감한데 이은 오름세다.
지난 주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으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매몰지 부근 재해지역에 216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나노기술을 이용한 정수 필터를 선보였으며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바이러스분야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영업손실 1억5299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1% 줄어든 201억218만원, 당기순손실은 21억6142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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