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하정우가 최민식과 한 작품에서 연기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하정우는 최민식이 출연을 확정한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가제) 출연을 논의 중이다. 소속사 NOA는 출연 계약을 앞두고 주요 사안들을 제작사와 조율하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은 '용서받지 못한자' '비스티 보이즈'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로 1990년 당시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시기의 부산을 배경으로 폭력조직을 상대하는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가 맡을 배역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면서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조직폭력배로 공무원 역할을 맡을 최민식과 대치 상황에 처한다.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아 조연 캐릭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윤 감독의 데뷔작이자 대학 졸업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후 두 번째 영화인 '비스티 보이즈'에도 출연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하정우는 출연을 확정할 경우 현재 촬영 중인 '의뢰인'을 마치고 4월 초부터 '범죄와의 전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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