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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펀드 성적표]<14>KB밸류포커스 "1년 수익률 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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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KB밸류포커스펀드'는 KB자산운용만의 독자적인 가치주 선정모델을 활용해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가치주펀드다. 기존 가치주펀드 종목발굴의 기본이 되는 자산주나 고배당주 외에도 신가치주 개념을 도입해 시장지배력을 갖춘 강소기업에도 일정 부문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치주 펀드를 표방하는 만큼 지수나 증시의 흐름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운용 전락을 구사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때문에 최근과 같은 조정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안성정이 높다고 성과가 더딘 것도 아니다. 21일 현재 A클래스 기준으로 1년 성과는 45.2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6.30%)은 물론 벤치마크(BM)인 KOSPI200의 상승률(27.36%)도 크게 앞지른다. 지난해 국내주식형펀드 기준으로 최상위권의 성적이다. 우수한 성과 덕에 지난해 초 60억원대였던 설정액이 1년을 갓 넘은 현재 6000억원을 넘어서며 KB자산운용의 대표펀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 없이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해 편입하는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개발에 있다. 펀드는 섹터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바탕으로 기본 포트폴리오가 구성되고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검증을 다시 거쳐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이 모델포트폴리오를 80% 이상 복제해 체계적이고 일관된 운용 전략을 구사했던 것이 수익 창출의 핵심이 됐다.


자산운용보고서를 기준으로 운용내용을 살펴보면 CJ제일제당,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SBS콘텐츠허브, 우리파이낸셜, 동원산업 등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안정적 이익성장이 가능한 가치주 편입비중이 높다. 이는 일반 액티브펀드와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KB밸류포커스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최웅필 주식운용본부 주식운용 2팀장은 "최근 증시조정을 활용해 시장 상승 대비 큰 상승을 보이지 못했던 산업 내 종목들 중 저평가된 대형 우량주와 개별 중소형주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첫돌펀드 성적표]<14>KB밸류포커스 "1년 수익률 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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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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