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금강제화의 이태리 감성의 핸드백 브랜드 브루노말리에서 가죽과 컬러를 선택해 원하는대로 핸드백을 구성할 수 있는 ‘모로백’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퍼로 이어지는 앞, 뒤 가죽면과 탈착이 가능한 핸들을 조립하면 하나의 모로백이 완성된다. 낱장의 가죽면이 하나의 구성요소가 되므로 구입하는 가죽면에 따라 여러가지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모로백은 가장 간편한 핸드백의 요소를 모아서 구성한 것으로 가죽임에도 무게가 가볍다. 핸들은 각 가죽면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평상시에는 쇼퍼백 스타일로 사용하다가 핸들을 떼고 반으로 접으면 간단한 소지품을 담는 클러치로 활용할 수 있다. 가방 안쪽에 포켓을 구성해 수납의 기능까지 만족시켰다.
서로 다른 컬러와 재질로 출시되는 각 가죽면은 패턴 송치, 소가죽의 일종인 펄메찌, 칼금 페이턴트 등의 12가지다. 원하는 스타일로 수십 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며, 핸들은 깔끔한 블랙 에나멜 소재로 출시됐다.
금강 핸드백 디자인실 김근아 과장은 “모로백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외하고 소재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나만의 아이템을 원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의상에 따라 백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거나 무난한 스타일로 코디하는데 모로백은 양면을 각각 다른 느낌으로 선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브루노말리는 작년 2월부터 금강제화가 금강핸드백의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런칭한 브랜드로 런칭 이후 트랜디한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수도권 중심 백화점에서만 만날수 있었던 브루노말리는 올해 공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 2월에만 안양, 미아, 천호, 대구, 전주에 5개점을 오픈하고, 3월에도 수원, 인천 등 경기 지역에 오픈하며 꾸준하게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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