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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초등학생 학습준비물비 ‘4만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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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11년 교육지원사업 316개 선정… 보조금 38억여원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 초등학생들이 학습 준비물비로 1인 당 4만원씩 받는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초등학교에 학생 1인 당 학습준비물비 3만원(서울시 1만원, 시교육청 2만원)을 지원하는 것과는 별도로 구비 2억657만원(1인 당 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초등학생 학습준비물비 ‘4만원씩’ 받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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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역내 22개 교 초등학생들에게 1인 당 4만원의 학습준비물이 지급된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억1000만원 예산을 들여 학습준비물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인건비(1인 당 500만원)를 배정하기도 했다.

구는 경쟁력 있는 공교육 만들기를 위해 올 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교육경비보조금 37억907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충실한 학교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역내 78개 교(유치원 포함) 사업 316건을 선정했다.


특히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독서토론논술, 창의력 및 영어·과학캠프, 영재반수업 같은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전체 사업비의 약 42%(15억8250만원)를 배정했다.


구는 각 초등학교의 준비물 지원을 통합 관리하는 보조 인력으로 지역내 학부모 22명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낳았다.


아울러 주민들이 자율학습실관리(19명), 도서관사서보조(9명), 돌봄교실보조교사(3명), 문제아동상담복지사(1명)로 일하게 됨으로써 54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


이는 민선5기 공약사항인 일자리창출이 학교현장에서도 실현될 수 있는 사업에 중점 지원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편 지역 내 우수학생의 전출을 방지하고 명문고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자율형 사립고인 숭문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인 상암고등학교에 각 1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 학교의 시설노후개선, 학교안전, 교과활동연계를 위한 시설사업에 4억2613만원을 지원하며 지역내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9곳에 대한 원어민보조교사 지원비로 7억8000여만원을 배정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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