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26만㎡늘어난 2억2372만㎡, 전 국토의 0.2%차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는 2억2372만㎡로, 국토면적의 0.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치면 31조5317억원(신고기준)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2.4%인 526만㎡가 증가한 것으로, 증가세는 예년보다 다소 둔화된 수준이다. 2007년 9.9%, 2008년 6.2%, 2009년 3.9%의 증가율을 보였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토지취득 건수는 4만6272건에서 4399건(9.5%) 늘어난 5만611건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토지소유는 1998년 6월 부동산시장 개방이후 2001년까지 연평균 38.3%의 증가율를 보이다가 2002~2008년 사이에는 연평균 6.5%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근 2년간은 연평균 3.1%로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토지소유가액은 전년도에 비해 7801억원(2.5%) 늘어났으며, 거래 건수는 취득은 14.8% 감소한 6074건, 처분은 6.3% 감소한 1735건이었다.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1001만㎡(49.2%), 한국과 외국기업의 합작법인이 8100만㎡(36.2%)이었다. 그 밖에 순수외국법인 2137만㎡(9.5%), 순수외국인 960만㎡(4.3%), 정부·단체 등 174만㎡(0.8%) 등의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855만㎡(57.5%), 유럽 3347만㎡(15.0%), 일본 1948만㎡(8.7%), 중국 314만㎡(1.4%), 기타 국가 3908만㎡(17.4%) 등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2528만㎡(56.0%), 공장용 7421만㎡(33.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밖에 주거용 1204만㎡(5.4%), 상업용 640만㎡(2.8%), 레저용 579만㎡(2.6%)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면적은 경기 3900만㎡(17.4%), 전남 3804만㎡(17.0%), 경북 2976만㎡(13.3%), 강원 2175만㎡(9.7%), 충남 2085만㎡(9.3%) 등이다. 토지가액 기준으로 보면, 서울 10조2029억원, 경기 5조7951억원, 경북 2조4012억원, 전남 2조143억원, 충남 1조9486억원 순이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은 933만㎡를 취득하고 407만㎡를 처분해 526만㎡(2.4%)가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523만㎡(99.5%)를 취득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275만㎡(52.3%), 유럽 58만㎡, 일본 30만㎡, 중국 16만㎡, 기타국가는 147만㎡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410만㎡(77.9%), 공장용지 53만㎡, 주거용 47만㎡, 레저 및 상업용지 16만㎡ 순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114만㎡), 충남(114만㎡), 강원(62만㎡), 경북(60만㎡), 경남(53만㎡) 순으로 증가한 반면, 부산·인천·대구의 순으로 감소했다. 증가면적비율은 서울 9.3%, 충남 5.8%, 경남 4.2%, 충북 3.4%, 경기 3.0% 순으로 높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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