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요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여성들 사이의 싸움 장면이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속의 한 여성은 격투기 선수 못지않은 과격한 폭력으로 조회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고.
싸움이 벌어진 곳은 미국 메사추세츠주 치코피에 자리잡은 패밀리 레스토랑 ‘데니스’.
한 여성이 옆 테이블에 앉아 있는 다른 여성에게 “팬케이크에 바를 시럽이 모자라니 좀 건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옆 테이블 여성이 “제길헐, 그만하면 된 것 같구먼…” 하고 내뱉은 것.
두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말싸움하는 사이 누군가 “이거 유튜브감이네”라고 말하며 다가온다.
이윽고 흰 셔츠에 까만 바지 차림의 여성이 시럽을 건네주지 않은 여성에게 강펀치를 날리기 시작한다.
얻어 맞은 여성이 바닥에 나뒹굴다 일어나는 순간 청바지가 반쯤 벗겨져 까만 팬티가 일부 드러난 모습이다.
분을 삭이지 못한 여성은 첫 희생자와 함께 온 다른 여성에게도 펀치를 날린다.
그 사이 몇몇 손님이 자리를 뜨고 일부는 어이없다는 듯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다. 이때 주방장이 다가와 싸움을 뜯어말린다.
지난 1월에도 여성들 사이의 싸움 장면을 담은 동영상 두 편이 유튜브에 게재돼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에 이런 동영상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지만 게재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곧 삭제되는 게 보통이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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