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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M&A 귀재, 창업 10여년만에 경영전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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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 최대주주 김병진씨 새 대표 선임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20대 초반부터 인수합병(M&A)의 귀재로 이름을 알린 라이브플렉스의 최대주주가 경영 전면에 나섰다.


라이브플렉스는 22일 최대주주인 김병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김 대표의 전진배치를 통해 온라인 게임 사업 부문의 개발 및 마케팅 강화와 글로벌 서비스 역량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20살인 1997년 PC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제공 사업자인 지니컨텐츠를 창업한 이후, 2000년대 코스닥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노머니커뮤니케이션,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 등을 경영하며 PC 및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06년 텐트 제조, 수출 기업인 라이브플렉스를 인수해 기존 사업을 성장 및 안정화시키고, 신규로 온라인 게임 사업을 진행하여 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왔다.

라이브플렉스 인수 전까지 코스닥 기업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M&A의 귀재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2007년에는 웹젠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간 인수한 회사의 대표는 형인 김호선 대표에게 맡기고 본인은 뒤에서 큰 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했다. 이번에 창업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경영전면에 등장한 셈이다.


김병진 대표는 “지난 4년여간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과 필리핀 법인을 통한 해외 진출의 거점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며 “이번 드라고나를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 개발에 역량을 더욱 집중시켜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북미 등, 전세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해 라이브플렉스가 중견 온라인 게임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일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 김병진 대표이사 주요 약력
- 1977년생
- 1997년 지니컨텐츠 창업
- 1999년 노머니커뮤니케이션 창업
- 2001년 사람과 기술㈜ 기술고문
- 2004년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 2006년 ㈜라이브플렉스 최대주주
- 2010년 2월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 선임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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