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이하 프런코3)의 지난 19일 방송분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장난감으로 의상만들기라는 기상천외한 미션으로 진행된 방송은 20~34세 여성시청층에서 평균 1.646%, 최고 2.1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TNmS기준) 이로써 '프런코3'는 총 4회 방송 중 3차례나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프런코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가구 시청률 또한 평균 1.021%, 최고 1.443%까지 치솟으며, 방송 내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대중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미니카, 장난감 블록 등으로 의상을 디자인하라’는 네번째 미션을 받은 도전자들의 고군분투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심으로 돌아가 상상력을 총동원,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도전자들의 각기 다른 모습들이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 것. 상상을 초월하는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실력들이 발휘된 수준급 디자인들과 함께 인기 디제잉 그룹 ‘스튜디오 아파트먼트’의 라이브 뮤직이 더해져 더없이 화려한 런웨이쇼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거듭되는 미션과 합숙생활, 런웨이 심사의 스트레스로 인해 점점 예민해진 도전자들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본격화되며 팽팽한 긴장감까지 더했다는 평. 특히 매번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김진을 비롯한 몇몇 도전자들이 아쉬움을 표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심사위원들의 더없이 날카로운 심사평은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황재근이, 오로지 동물모양의 조립퍼즐만으로 독특하면서도 매혹적인 드레스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2회에서 유니폼 디자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순수독학파' 홍지선은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한 밋밋한 디자인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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