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크루셜텍의 올해 실적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핸드셋 섹터의 톱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상향 배경에 대해 "핸드폰 입력장치 옵티컬트랙패드(OTP) 매출액 전망을 29% 상향 조정했고, 휴대폰 용 LED 플래시 매출액 전망을 175% 상향 조정했다"면서 "또한 베트남 공장 설립 일정이 확정에 따라, 법인세율 전망을 15.0%에서 12.1%로 하향 조정해 올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전망을 각각 25%, 26% 상향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기존 고객인 HTC, RIM 향 출하가 견조한 가운데, 삼성전자 향 출하량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크루셜텍의 올해 OTP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121%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영업이익 73억원)에 대해서는 "이 가운데 10억원은 연말성과급, IFRS 전환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성격이고 나머지는 환율변동에 기인한다"면서 "그러나 올해 1분기 중 평균 환율 변동폭이 작년 4분기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3.5%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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