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성제약은 꿀벌의 벌침액으로 주성분으로 하는 봉독화장품 '에이씨케어'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 4개국에 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씨케어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지사인 동성월드와이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 제품의 샘플링을 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번 물량은 초도물량으로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및 대중매체 광고를 통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한류열풍으로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현재 수출계약이 체결된 국가 외에도 수입판매에 대한 문의가 많아 수출 첫 해 단일 브랜드 6개 품목으로 300만 달러 수출이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동성월드와이드 USA를 설립, 미국 내 7개 지역 총판과 50개 소매영업소를 기반으로 미국 및 캐나다 전 지역에 걸친 유통망을 구축했다. 중국 상해에는 한몽유한공사를 설립해 이마트, 까르푸, 샤샤 등 100여개 마트를 통해 화장품과 염모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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