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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아테나①]종영 '아테나', 얻은 것과 잃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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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아테나①]종영 '아테나', 얻은 것과 잃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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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21일 20회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지난 2009년 말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의 첩보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로 제작된 '아테나'는 방송 전부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테나'는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5개국 로케, 정우성·차승원·수애 등 스크린 별들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아이리스' 그 이상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에서 22.8%(AGB닐슨미디어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아테나'는 이후 더 이상의 탄력을 받지 못한 채 10%대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비록 시청률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드라마 자체로만 본다면 '아테나'는 국내 첩보드라마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주차장, 도로 등 장소를 불문하고 숨막히게 전개된 액션신은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달 19일 '아테나' 제작진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인천대교에서 3개 차선을 막고 30여대의 차량과 헬기를 동원해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다리인 인천대교는 세계에서 다섯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2005년 7월 착공하여 4년 4개월 만인 2009년 10월 완공한 인천대교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는 '아테나'가 처음이다.


이같은 대규모 액션신과 폭파신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듀!아테나①]종영 '아테나',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뿐만 아니라, 차승원, 정우성, 수애 등 스크린 스타들이 안방극장 복귀 역시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들은 한층 넓어진 연기폭은 물론, 깊어진 눈빛 연기로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유동근, 박철민, 최시원 등 조연들은 물론, 보아, 추성훈, 최강창민, 샤이니 등 녹록치 않은 카메오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드라마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굳혔다는 평이다. 이미 영화 '묵공'에서 좋은 연기를 보인 그는 드라마 '오마이레이디'까지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 드라마로 연기자로 완벽히 거듭났다.


하지만 이같이 완벽한 성공요인을 갖췄음에도 '아테나'의 10%대 시청률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첫 방송에서 22.8%(AGB닐슨미디어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아이리스'가 기록한 20.3%를 뛰어넘으며 성공가능성을 활짝 열었지만,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2 '드림하이'가 아이돌그룹의 인기와 더불어 월화극 정상을 차지하며 '아테나'는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같은 시청률 고전에도 불구, 마지막까지 '아테나'가 호평받는 이유는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 화려한 액션 등이 적절하게 버무려져 한국형 첩보 블록버스터를 완성시켰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시청률이 높았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아테나'가 척박한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탄생된, 정말 오랜만에 본 수작이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아테나'의 후속작으로 오는 22일부터 장혁 김희애 이민정 이덕화 천호진이 출연하는 '마이더스'가 방송된다.

[아듀!아테나①]종영 '아테나', 얻은 것과 잃은 것은?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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