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포스코가 원자재 가격 부담을 극복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강판 내수가격 할인이 2월부터 축소되고, 2분기에는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다”며 “수출가격이 상승해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동차강판 공급 능력이 늘어나고 해외 일관제철소 건설이 가시화 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신 애널리스트는 “멕시코에 차강판 전용 CGL(45만톤)을 가동 중이고, 인도CGL이 내년 상반기에, 중 CGL이 내년말에 완공된다”고 말했다.
일관제철소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착공될 예정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인도네시아 합작 제철소가 올해 7월에 착공돼 1단계 300만톤 규모가 2013년말에 완료된다”고 말했다.
또 연산 300만톤의 인도 SAIL 합작 제철소는 금년 하반기에 착공이 가능하다. 이 밖에 인도Orissa주 제철소는 현재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한 상태로 올해말에 항만공사가 시작된다.
한편,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은 인수가격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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