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수목드라마 '싸인'이 아이돌스타 살인사건을 다시 조명하며 시청률이 상승, 부동의 수목극 1위를 지켰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7일 오후 방송된 '싸인'은 전국시청률 19.5%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훈(박신양 분)이 다시 국과수에 복귀하고 아이돌그룹 보이스의 리더 서윤형 살인사건에 다경(김아중 분), 이한(정겨운 분), 우진(엄지원 분)이 합류했다.
이들은 살인사건이 일어난 날 죽은 서윤형이 청산가리가 든 음료수를 스태프에게 쏟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그의 소속사 사무실에 보관중인 스태프복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미리 눈치챈 소속사 대표가 스태프복을 태운 상황. 하지만 스태프가 스태프복을 간직하고 있어 가까스로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다.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 스태프에 묻은 음료수에는 청산가리가 들어있지 않았고 교도소에서 죽은 이수정은 혐의를 벗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서윤형의 몸속에 남은 청산가리 성분을 의심한 윤지훈은 진범인 강서연의 집으로 직접 찾아간다. 지훈은 콘서트 당일 강서연이 청산가리 립그로스로 서윤형에게 죽음의 키스를 감행했다는 가설을 펼쳐보이고 자신이 반드시 입증해내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프린세스'는 15.1%, KBS2 '프레지던트'는 7.7%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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