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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허창수 GS 회장(사진)이 "전경련이 재계의 구심점 역할에 미력이나마 봉사하겠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 수락의사를 밝혔다.
17일 전경련은 비공개 회장단 회의를 열고, 허창수 GS 회장을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했고, 허 회장이 이를 수락하면서 33대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허 회장은 "전경련 회장단에 참여한지 일천하여 적임이 아니라고 생각해 고사해왔다"며 "전경련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온 다른 훌륭한 분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그 동안 전경련 회장직을 거부해왔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전경련 회장단과 경제계 원로들의 추대 의지가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워낙 강했다"며 "전경련이 재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데 미력이나마 봉사하겠다는 마음에서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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