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日産)이 신형 5도어 크로스오버 모델인 ‘주크’ 광고에 비키니 모델을 등장시켜 화제.
16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새 동영상 광고가 노리는 것은 신차의 디자인과 유체역학적인 구조를 내세우기 위해서라고.
주크와 모델을 서로 비교한 이번 광고는 네 편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각각 주크와 섹시 모델의 가속력, 안정성, 유체역학적 구조, 곡선미를 비교한 것.
가속력 편에서 닛산의 연구진은 주크가 쉽게 가속력을 얻는데다 장거리 주행시 섹시 모델보다 우월하다는 점도 내세운다.
안정성 편에서는 반라의 모델이 하이힐까지 신고 지그재그 코스를 어렵게 달리는 반면 주크는 쉽게 통과한다.
3편은 주크와 모델의 복잡한 유체역학적 구조를 비교 분석한 매우 과학적인 내용이다. 연구진이 설명하고 있는 것이 이른바 유체의 ‘저항계수’다.
하지만 마지막 곡선미 편은 남성들의 시선이 섹시 모델보다 주크에 더 쏠린다는 다소 무리한 내용.
닛산은 스포츠·연예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손잡고 이번 동영상 광고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은 SI가 주최하는 ‘2011년 모델 선발대회’ 참가 예정자다.
2011년 모델 선발대회는 16일 시작해 다음달 10일 최종 선발자가 발표된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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