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정유사들이 등유 공급가 인하로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5000원(4.55%) 하락한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GS도 전날보다 각각 3.43%, 4.19%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이 계속되자 정유 4사는 지난 16일부터 차례로 등유 공급가 인하계획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17일 0시부터 각각 ℓ당 50원씩 내리기로 했고, 현대오일뱅크는 ℓ당 10원 인하계획을 밝혔다. S-Oil도 오늘 등유 공급가격을 최대 ℓ당 60원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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