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7일 "구제역 침출수는 화학적 폐기물이 아닌 유기물이다. 잘 활용하면 퇴비를 만드는 유기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 초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침출수 우려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위성항법장치까지 만들고 공무원 실명제로 배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씨앗 하나가 큰 나무를 이루고 씨앗 열개가 큰 숲을 이루는 정도로 자연의 섭리는 대단하다"면서 "재앙에 가까운 4324곳의 330만 마리 매몰 처리하는 일의 근본적인 방지 대책이 더 중요한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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