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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CSR 화두는 '책임과 고용·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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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지속 경영임원협의회'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올해 국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최대 이슈로 '책임과 고용·신성장 동력'이 꼽혔다.


전경련은 ‘지속경영임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지속가능경영 사업계획' 조사 결과 '책임과 고용·신성장 동력의 경제적 책임'이 시급한 숙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환경, 인권, 노동, 지배구조, 공정관행, 소비자 이슈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관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ISO26000과 UNGC(UN Global Compact)도 화두로 다뤄졌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2011년 CSR 분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속가능 경영 목표 및 조직 재정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최근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논의를 반영해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을 통한 CSR 확산사업’이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현재 지속가능 경영활동의 가장 큰 저해요소로는 ‘사내 임직원의 이해부족 및 소극적 참여’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경영임원협의회’는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기업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임원으로 구성된 조직을 말한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1차 지속경영임원협의회는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윤리경영의 현재와 미래’ 강연을 듣고 올해 지속가능경영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식 부위원장은 "국가 청렴도와 기업윤리 수준을 GDP 세계 15위, G20 의장국 등 우리의 대외적 위상에 걸맞게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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