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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올해 최고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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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2일까지 바닷길 열려…19, 20일은 -37cm로 해수면 가장 낮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서해안 무창포해변이 17일부터 22일까지 올해 중 가장 크게 열려 최고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19~20일 바닷물 높이(이하 조위)가 -37cm, -38cm로 1년 중 가장 낮게 나타나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린다.

16일 보령시에 따르면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17일 오전 9시11분(33cm) ▲18일 오전 10시(-11cm) ▲19일 오전 10시47분(-37cm) ▲20일 오전 11시30분(-38cm) ▲21일 낮 12시10분(-15cm) ▲22일 낮 12시 50분(32cm)이다.


따라서 관광객들은 바닷길을 걸으려면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무창포해변과 석대도 사이 1.5km에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펼쳐진다. 태양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에 따라 한 달에 1~2차례 나타난다.


이번에 가장 크게 열리는 만큼 바닷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해삼 등을 잡는 재미도 함께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인기다. 또 저녁이면 신비의 바닷길이 이어지는 석대도로 떨어지는 일몰도 볼 수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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