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대해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 가운데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의 접견을 받고 "세계 지도자들 가운데 유도요노 대통령은 정말 친구와 같은 관계이기 때문에 아주 좋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사단의 방한과 관련해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에 대해 경제, 국방, 통상, 농수산 등 여러 분야에 대해서 우리가 상호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목표하고 있는 세계 7대 강국의 목표 달성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문기간 동안 큰 성과가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유도유노 대통령이 지난번 제주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회의 때 선거가 시작돼 정말 없는 시간에 와 주시는 등 여러 면에서 아주 특별한 관계에 있다"면서 "(특사단이) 돌아가면 특별한 안부를 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인도네시아 중장기경제개발계획(IEDC's) 참여를 통한 경제협력 강화 등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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