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엔씨소프트 뜨고, NHN 가라앉고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게임대장주와 포털대장주의 엇갈린 주가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올해들어 게임업종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와 포털업종 대장주인 NHN의 주가가 반대흐름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코스피가 130포인트 넘게 급락한 2월 중에도 3거래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거래일에서는 모두 오르는 강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2000선이 깨진 지난 11일도 장중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22만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제자리를 지켰다. 15일 거래에서도 2.51% 상승한 22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야구 9구단 창설에 따라 재정적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주가에는 별다른 악영향을 주지 못했다. 반면 NHN은 올해초 22만95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15일에는 18만7000원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지속했다.

두 기업의 희비는 왜 갈렸을까. 엔씨소프트는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공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NHN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에 테라 효과까지 사라졌다는 평가다.


◆테라효과 사라진 NHN

포털대장주 NHN의 매출에서 게임부문의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말부터는 신작게임 테라에 대한 기대감이 NHN의 강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19만2000원에 머물던 주가는 테라 출시전인 1월3일 22만9500까지 올랐다. 반면 신작게임 테라는 지난 1월11일 공개 직후 PC방 점유율 1위인 아이온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NHN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시장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한 지난 4분기 실적도 주가 약세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4분기 NHN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9년 4분기에 비해 각각 3.1%, 3.5% 증가한 3311억원, 150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게임부문의 매출은 885억원으로 같은기간 21.5% 급감했다. 게임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퍼블리싱 게임 R2의 계약 종료로 지난해 11월부터 더 이상 실적이 발생하지 않았고 웹보드 부문의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은 지난해말 테라 출시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고 특히 게임 부문은 웹보드게임 매출도 줄었다. 테라가 앞으로 연간 800~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퍼블리싱게임이기 때문에 웹보드게임보다는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결국 지난해말 급등세와 현재의 약세는 신규게임모멘텀에서 실적모멘텀으로 NHN의 주가흐름이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작게임 기대감 커진 엔씨소프트


반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저조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서도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1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역시 2009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22.9%, 45.9%씩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연간 실적은 블록버스터급 신작 게임 출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온, 리니지 1·2가 버티며 2009년에 비해 13.2% 증가했다.


오성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엔씨소프트는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 증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그러나 현재는 저조한 실적보다는 신작 게임 상용화 일정에 대한 가시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시장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여부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높은 게임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서비스 시기에 주목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