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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서울 금천구 등 시범 운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정유업계가 기계연구원·대우버스와 공동으로 국내 처음 개발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버스'가 이번달부터 서울 금천구, 부산, 대구, 대전광역시에서 본격 운행된다.


대한석유협회(오강현 회장)와 기계연구원(이상천 원장)은 15일 대우버스 울산공장에서 1차로 제작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4대를 서울 금천구, 부산, 대구, 대전시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인계되는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각 지자체의 운영 계획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시내버스로 대구, 대전, 서울 금천구에서는 각각 EXCO(대구시 전시컨벤션센터), 장애인복지관(대전시), 노인복지회관(금천구)의 셔틀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석유협회 지원·기계연구원 총괄로 지난해 5월부터 대우버스와 공동 개발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유로 5급 최신 클린디젤 엔진과 전기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친환경버스다. 기존 CNG 버스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30% 이상 줄고, 연비는 40%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석유협회와 기계연구원은 오는 6월 좌석버스 형태의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4대를 추가로 제작해 과천, 부산, 대구, 여수(EXPO조직위)시에 보급할 예정이다.


오강현 석유협회 회장은 "이번 지자체 운행은 클린디젤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 효율성, 실용가능성을 검증해 보급기반을 확대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 온실가스 규제하에 연비, 성능, 국내산업환경 등의 측면에서 우수성을 부각시켜, 차세대 에너지의 대안으로 '클린디젤'에 정책적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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