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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진실]아비스타, 美매장정리+中확대→실적↑·흑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패션기업 아비스타가 올해 대폭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아비스타는 21일 적자가 지속되던 미국매장을 철수시켰고, 중국 매장을 크게 늘릴 것이라며 지분법 이익 등을 합쳐 올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비스타는 매출액 125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미국매장에서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하며 지분법 손실로 당기순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미국매장의 적자액이 지난해 33억원 규모였다”며 “지분법 손실을 제외하면 사실상 흑자전환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매장에서 철수한 아비스타는 이미 사업성을 인정받은 중국 시장에 투자비중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중국법인은 지난해부터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27개, 그 전년도 20개였던 매장을 올해 말까지 61개로 대폭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비스타는 4개 브랜드 가운데 3개 브랜드에서 흑자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비앤엑스(BNX), 탱커스(TANKUS), 에린브리니(eryn brinie), 카이아크만(kai-aakmann)을 보유한 아비스타는 이 가운데 비앤엑스, 탱커스에서만 영업이익을 달성해왔다.


관계자는 “카이아크만도 지난해부터 흑자로 돌아섰다”며 “기존 브랜드도 이익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 입점수수료 인하 움직임에 대해서는 수익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계자는 “백화점 수수료 인하 정책은 백화점 내부에서 아직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수수료 인하가 시행된다면 그 부분만큼 영업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4월부터 입점수수료를 최대 5%포인트까지 낮추겠다고 15일 밝힌바 있다.






지선호 likemo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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