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어보브반도체는 2010년 매출 506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 139%, 90% 성장한 수치다. 특히 2010년 당초 발표한 매출액 415억, 영업이익 41억원을 큰 폭으로 초과 달성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국내외 시장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씨어터 TV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또한 중국 미디어, 조양 등의 대형 고객사의 발굴 및 오디오기기, 두유기 등의 제품 적용으로 중국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도 크게 기여했다. 이로 인해 중국 매출은 186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성장을 보였다.
어보브반도체는 2011년 주요 신제품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올리고, 기존 중국지역의 신규 고객사 발굴 및 제품 적용 확대, 일본, 대만 등 신규 해외 거래선 확보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연초 계획한 매출 620억,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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