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 공세에 91만원대까지 밀렸다.
11일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2만1000원(2.24%) 내린 9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UBS, CS, 메릴린치 등이 매도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조1000억원 상당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6150억원(잠정치) 가량의 매도 우위를 기록한 외국인 투자자가 전기전자 업종에서 '팔자'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830억원 상당을 전기전자 업종에서 팔았다.
지난달 28일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100만원(101만원에 마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는 2월 들어 6.73% 빠졌다. 삼성전자가 91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1월11일(종가 91만3000원) 이후 딱 한 달 만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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