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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도업계 美 530억弗 고속철 투자로 기회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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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고속철도 및 열차 개발에 뒤늦게 뛰어든 중국이 최근 부쩍 개선된 기술력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미국 정부의 530억달러(약 58조원) 규모 고속철 프로젝트 투자 계획에 중국 고속열차 제조업체인 중국북차(中國北車·CNR)와 중국남차(中國南車·CSR)가 화색을 나타내며 수주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10일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CNR은 이사회가 직접 나서 "프로젝트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SR은 공식적으로 미국 철도 프로젝트에 대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CSR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CSR은 지난해 12월 제너럴일렉트릭(GE)과 50 대 50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기술을 활용해 미국 본토에서 사용할 고속열차를 생산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다. 또 12월에 자체 제작한 상하이-베이징 구간의 초고속열차 'CRH380A'가 시속 486.1km로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중국철도건설공사(中國鐵建·China Railway Construction)는 지난 1월 대표단을 미국캘리포니아주에 파견해 철도 건설이 예정된 부지를 돌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고속철도 사업 참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일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향후 6년간 53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을 비롯해 프랑스, 한국, 일본 철도업계가 미국 고속철 프로젝트 투자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테제베(TGV) 제조사인 프랑스 업체 알스톰(Alstom)은 미 정부의 고속철 투자 계획 발표 후 "고속철 투자가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석유 의존도 감소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고속철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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