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국제 곡물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농기계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49분 현재 파루는 전일대비 50원(2.97%) 오른 1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동공업도 200원(3.89%) 뛰어 5340원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대 밀생산국인 중국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작황부진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 8일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밀가격은 부셸당 8.7425달러를 기록하며 30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식품가격 안정을 위해 비료 수출억제뿐만 아니라 농기계 보급 정책도 시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택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농기계에 대한 지원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의 농촌 지원정책은 비료 및 농기계의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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