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탤런트 이민우가 드라마 '강력반'을 통해서 악역으로 태어난다.
그 동안 친근하면서도 다정한 캐릭터를 맡아온 이민우는 '강력반'에서 180도 연기 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
이민우가 맡은 이동진은 박세혁(송일국) 정일도(이종혁)와의 얽히고 설킨 관계도 풀어내는 역할이다. 이동석은 박세혁, 정일도와의 기막힌 인연으로 사건의 중심에서 비밀의 열쇠를 갖고 극의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 인물.
이민우는 ‘이동석’역에 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하며, '강력반'과 맞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악역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개된 '강력반' 스틸 사진 속의 이민우는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의 방에서 분노를 억제하는 표정으로 극중 이동석을 표현하고 있다.
이민우는 “이동석은 악역이지만 그 이면에 감추어진 비밀스러운 부분들이 흥미를 유발시키며 시선을 모으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동석은 서늘하면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인물로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력반' 제작사인 뉴데이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이동석은 '강력반'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인물로 일견 선한 듯 보이는 이동석이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 악역이라는 설정에서 이민우는 완벽 이상의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新한국형 정통 수사물로 각기 다른 개성의 형사들이 사건을 풀어나가며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강력반'은 '드림하이'의 후속으로 오는 3월 7일 KBS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