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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CJ, CJ제일제당 실적·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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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CJ가 9일 자회사인 CJ제일제당의 실적·주가 반등 효과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CJ는 전일대비 2900원(3.90%) 오른 7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의 주가상승 바탕에는 CJ제일제당의 실적이 바닥을 쳤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제일제당의 최근 주가하락은 4분기 실적 부진 때문”이라며 “이제는 회복 가능성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2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2%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20.7% 하락한 207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멕시코에 위치한 32개의 코스트코 매장에 햇반과 양념장을 등을 대량으로 입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주가에 반영돼 CJ 제일제당은 전날보다 5500원(2.83%) 오른 2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오 애널리스트는 “CJ의 미디어·엔터(E&M)은 지난 10월 이후 61%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같은 기간동안 CJ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해 상대주가는 -6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E&M의 순자산가치 비중이 16%인 점을 감안하면 CJ의 주가상승은 필연”이라는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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