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지난해 사직구장 최고 먹거리가 치킨과 맥주로 드러났다.
롯데 구단은 9일 GIS(Giants Information System)를 바탕으로 조사, 분석한 사직구장 내 매점 판매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판매순위 1위는 치킨과 맥주가 차지했다. 각각 16.8%와 27%로 조리식품과 가공식품 부문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치킨과 맥주 강세는 하절기(6월~8월)에도 이어졌다. 각각 16.6%와 21.9%로 음료(10.3)와 아이스크림(4.9)보다 더 많은 판매비율을 남겼다.
월별 평균 매출실적은 순위 다툼이 치열했던 9월과 8월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가족 단위 팬들이 많이 찾는 주말이 평일에 크게 앞섰다. 일요일과 토요일 비율은 각각 21.2%와 21%였다. 상대팀별 비율에서는 두산전이 29.4%로 가장 높았다.
한편 승패에 따른 매출실적 비교서는 승리 시 평균 매출이 패배 때보다 1천만 원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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