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기상청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희덕 의원(민주노동당)과 공동으로 9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스마트폰과 공공기상정보 서비스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진형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되며, 기상청, 행정안전부, 연구소관계자들과 유명블로거, 민간기상사업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기상청, 행정안전부, 연구소관계자들과 유명 블로거, 민간기상사업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IT기술 발전에 따른 기상정보 전달 방법의 발전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최근 기상청 스마트폰 앱(App) 출시를 두고 논란이 되었던 기상청과 민간업체의 영역 충돌에 대한 쟁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기상청은 스마트폰용 ‘기상청 날씨’앱을 완성해 내부 테스트를 모두 마친 뒤 무료 배포하려고 했으나 출시 직전 유료 날씨 앱으로 매출을 민간사업체의 반발로 배포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보다 가치 있는 기상정보 서비스 생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입장을 조율한 뒤 무기한 연기해 왔던 ‘무료 기상청 날씨 앱(App) 을 2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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