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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1인창조기업 육성에 79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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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부가 1인 창조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792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1인 창조기업 관련 예산 792억원을 투입해 우수 1인 창조기업 2800개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 1인 창조기업과 중소기업간 400억원 규모의 지식거래시장을 신규로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1인 창조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방세법상 대도시 과밀지역내 법인 등기시 등록세 중과를 적용하지 않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인 창조기업에게 아웃소싱하는 중소기업 등에는 지식서비스 구매바우처를 지원, 1인 창조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카드를 신규로 도입한다. 1인 창조기업이 360만원 범위안에서 교육뿐 아니라 지정된 비즈니스센터에서 사무공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1인 창조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창업 활성화 효과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1인 창조기업수는 지난해 23만5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20만3000개에 비해 15.7% 늘어난 수치다.


1인 창조기업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는 같은 기간동안 11.6%에서 최고 67%까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인 창조기업간 만남의 장인 '아이디어비즈뱅크'에 가입한 회원수도 지난해 1만2225명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김한식 지식서비스창업과 과장은 "1인 창조기업의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벤처혁신기업으로의 발전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국의 주요 도시에 민간 및 공공 비즈니스센터를 30개까지 확대해 1인 창조기업이 필요한 것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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