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8일 오전 9시 47분경 울산 남구 부곡동 석유화학공단 내 대한유화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 이 회사 직원 남모(47)씨 등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남씨는 상태가 위중한 상황이며, 차모(40)씨 등은 다리를 다쳐 중앙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회사 측은 3~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한유화 측은 "울산 공장 정비과정에서 불순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인은 가스누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정비로 공장 가동중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대한유화의 울산공장은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300명 내외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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