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재활용 가능 폐기물, 품목별로 지정요일에 배출, 수거...별도 선별작업 거치지 않아... 예산 10억원 절감 예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서울시 최초로 재활용가능 폐기물 배출방법을 품목별로 지정요일에 배출, 수거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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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오는 4월부터 재활용가능 폐기물을 6가지 품목으로 분류, 지정요일에 정해진 품목만 투명한 비닐봉지에 넣거나 묶어서 분리 배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예를 들어 ▲종이류는 일·월요일 ▲병류와 비닐류는 화·수요일 ▲플라스틱류·캔류·고철류는 목·금요일에 배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 가능 폐기물 배출방법은 주 3회 품목별로 분리 배출하게 돼 있다.
그러나 주민들 인식부족으로 품목별 구분 없이 혼합배출하고 있으며 수거 시 품목별로 선별하거나 일괄 수거 후 품목별로 선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품목별 선별작업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동작구에서는 별도 선별작업을 거치지 않기 위해 품목별 지정요일 배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구는 2월 한 달 간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3월에는 지도계도반을 운영, 주민 대면홍보를 통해 충분한 홍보기간을 거친 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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