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5일 인천시 남구 전체와 남동구 구월동 일부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이 지역의 13만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50분쯤 남구 주안3동 제운사거리 상수도관 이음쇠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한 후 5일 오후 7시 현재까지 이들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 채 복구작업을 하는 중이다. 당초 복구 작업은 오후 5시쯤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이음쇠 부분의 균열이 예상보다 커 6일 자정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주민들이 설 연휴에 세수나 청소, 빨래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발생한 상수도관 이음쇠 부분에 대한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며 "최대한 복구작업을 빨리 마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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