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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 전국 시청률은 1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7.4%보다 5.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마이 프린세스'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하면서 지난 주 수목극 1위를 차지한 SBS '싸인'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싸인'은 이날 16.0%를 기록, 지난 방송분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마이 프린세스'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것에는 다른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 탓으로 예상된다. KBS2 '프레지던트'를 대신해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전파를 탔다. 이 영화는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설(김태희)과 해영(송승헌)이 티격태격 다투면서 서투른 로맨스를 이어가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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