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에 코치, 캐디도 교체 '새로운 출발', 유소연과 김보배 등도 동반출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신지애(23ㆍ미래에셋ㆍ사진)가 호주에서 2011시즌 첫 포문을 연다.
신지애는 오는 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커먼웰스골프장(파73ㆍ6076m)에서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1시즌 개막전 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60만 호주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혼다LPGA타일랜드를 앞둔 샷 점검이 주목적이다. 겨울철 휴식기간 동안 라식수술을 통해 일단 시력을 회복했고, 캐디와 코치 등을 전면 교체하는 등 각오도 남다르다.
신지애는 "캐디와 코치, 트레이너가 모두 호주 출신이라 호주는 '제2의 고향'같다"면서 "호주에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 기대치도 크다"고 했다. 신지애는 트위터를 통해서 "변화했고, 믿음도 생겼다"며 "올 시즌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국(계)은 호주에서 동계훈련 중인 유소연(21)이 동반 출전한다. 김보배(24)와 윤채영(24) 등도 LET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로 뽑힌 '디펜딩챔프' 청야니(대만)와 '호주의 강호' 캐리 웹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J골프에서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