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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남모를 고민 '사투리' 교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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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일 W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은 사투리 교정법을 공개했다.


사투리는 표준어와 다른, 특별 지역만의 방언이다. 사투리를 교정하는 방법은 발음, 억양, 표준어 등 3가지.

◆발음 교정 훈련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발음상에서 국어의 모음 구분이 잘 안 된다. 예를 들어 [김선생]을 [김슨생]으로, [경제도시]를 [갱재도시]로, [의사]를 [으사]로 발음하는 식이다. 또 [쌀]을 [살]로, [싸 오세요]를 [사오세요]로 발음하는 것과 같이 된소리를 예사소리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잘못된 사투리 발음을 고치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책 등을 한 음절 한 음절 모음에 따른 입모양을 신경 쓰면서 정확한 발음으로 낭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고, 계속해서 잘못된 사투리 발음을 고쳐나가도록 한다.

◆억양 교정 훈련
인토네이션[intonation]이 많은 영어에 비해 국어는 말을 할 때 소리의 고저 변화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사투리는 고저 변화와 강세가 심하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음의 높이가 일정하게 계속되는 평판조(平板調:level intonation)로 뉴스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때 아나운서가 하는 뉴스를 따라 읽되, 최대한 같은 톤으로 강세 없이 읽어야 효과가 있다.


이는 사투리 특유의 억양을 고치기 위한 것이며, 표준 억양에 익숙해진 후에는 말의 내용에 따라 상승조, 하강조 등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말의 리듬감을 살릴 수 있다.


◆표준어 사용 훈련
사투리에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단어와 언어 표현들이 있다. 아무리 정확한 표준 발음과 억양으로 말을 한다고 해도 특정 지역에서만 쓰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다시 지방색이 드러나게 되므로 표준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하도록 훈련한다.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 좀 더 빨리 사투리를 고칠 수 있다. 최소한 3개월 정도는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표준어를 쓰려고 노력한다면 훨씬 효과적이다.


우지은 W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사투리를 고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세련된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다”며 “사투리가 콤플렉스였던 교육생들이 실제로 보이스 트레이닝과 표준발음 및 억양 등의 집중 교육을 통해서 사투리를 교정한 사례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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