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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집트 발묶인 교민 구하러 간다" 특별기 띄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2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은 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태와 관련해 발이 묶여 있는 현지 교민 수송을 위해 2일 261석 규모의 B777-200 특별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이날 새벽 4시40분 빈 비행기로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현지시각)에 카이로에 도착, 교민을 태워 1시간 30여분 뒤 다시 출발해 3일 오전 5시 인천에 도착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타슈켄트~카이로 노선에 정기편을 주 3회(월·수·토)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소요 사태 기간에는 카이로 현지 야간 통행금지에 따라 인천에서 기존 낮 1시15분에서 12시간 지연된 다음 날 새벽 1시15분 출발해 타슈켄트를 거쳐 카이로에 오전 9시45분(현지시각) 도착하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한국 도착은 수·금·월 오전 7시15분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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