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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휘발유값 가장 싼 곳과 비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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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2월의 첫날, 서울시내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영등포구에 있는 SK 경일주유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1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의 자료를 인용, 서울시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를 공개했다.

감시단에 따르면 1일 기준 경일주유소는 리터당 휘발유가격이 2125원으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높았다. 또 서초구에 있는 GS 강남서초에너지 주유소는 리터당 211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주유업계 관계자는 "국회 앞에 있는 SK 경일주유소의 주요 고객은 국회의원이나 고위층을 태우는 운전기사"라며 "자가운전이 아니라 휘발유 가격에 민감하지 않고, 주유소 측에서 사은품을 풍성히 제공해 오래도록 기름값 가장 비싼 주유소에 꼽혀왔다"고 말했다.

반면 휘발유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구로구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라온주유소로 리터당 176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내 주유소별로 최대 356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다.


소시모 측은 "올해 2월 1일부터 매일(공휴일제외) 오피넷에 올라온 주유소 가격중 서울시내의 가장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를 알릴 계획"이라며 "주유소와 정유사명 혹은 자가폴주유소를 포함한 정보를 공개, 소비자들의 주유소 선택과 주별 가격 인하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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